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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life "사회&경제"/Story life "경제 이슈"

BTS 소속사 하이브, 이수만 SM 공개매수와 경영권까지 추진

by 우리왕공주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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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인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에 일침을 가허는 SM 지분 공개매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와의 향후 지분매수 경쟁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연예기획사의 글로벌 경영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거대 시장에 경쟁이 시작된 것은 틀림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 방시혁이 꿈꾸는 기업


오늘 포스팅은 BTS에 관한 내용은 아니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BTS가 속해 있는 초대형 기획사인 하이브인 만큼 언론을 통해 밝혀진 내용은 놀라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이브 사옥 로고
하이브 사옥 로고

 

먼저 하이브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대주주 지분 14.8%를 전격 4228억원에 매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주당 약12만원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아울러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공개매수를 통해 역시 주당 12만원에 25%를 추가 매수하겠다고 밝혀 향후 최대 40%까지 SM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SM은 이러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행보에 전면 반대입장을 밝히며 향후 뜨거운 경영권 분쟁을 예고 했습니다.

 

SM의 경영진이 밝힌 반대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외부의 모든 적대적 M&A와 특정 주주 세력에 의한 사유화에 반대합니다. 한 사람에게 모든 권한과 명예가 집중된 것이 아닌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지성들이 모여 성장시키고 그 기쁨과 보상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 "라고 말하며 그동안 SM이 추구해 온 경영이념을 모두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력 반발했고 모든 임직원과 함께 반대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현재 SM 경영진들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의 잡음이 있다는 것이 이미 여러 차례 공개된 상태라 카카오가 추진하고 있는 매수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는 "K-POP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이번 지분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매수의 명분이 기업경쟁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역시 SM의 현 경영진인 이성수 대표와 탁영준 대표도 공동대표로서 카카오가 유상증자를 통해 9.05%를 확보한 것은 경영권 지키기에 따른 우호지분 확보가 아님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힘을 모은 만큼 앞으로 지분 싸움에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수만과 방시혁은 누구인가?


이수만은 1952년 6월생으로 현재 70세입니다. 부산 출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 초빙석학교수로 활동하며 SM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과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노스리지캠퍼스 컴퓨터공학 석사가 최종학력입니다.

 

왼쪽 방시혁 하이브 의장, 오른쪽 이수만 SM 설립자

 

명실공히 SM엔터테인먼트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이기 때문에 그의 업적을 폄하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기사를 종합해 보아도 정확히 속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대략 맥락은 그런 것 같습니다.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가 성공시킨 연예인들은 정말 화려합니다. 현진영, 보아, 동방신기,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내놓으라 하는 스타급 연예인들이 줄을 지었습니다.

 

방시혁은 1972년 8월생으로 52세입니다. 서울 출행으로 현 하이브 이사회 의장입니다. 서울대학교 학사 출신으로 작곡가, 작사가로 유명합니다. 2020년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제작자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본래 방시혁 의장은 JYP 소속의 수석프로듀서였는데 현 하이브를 2005년 2월에 설립하고 독립한 것입니다.

 

예전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라는 MBC 프로그램에서 직설적인 평가로 유명한 분입니다.

 

현재 하이브에 소속된 연예인들은 BTS(방탄소년단), 이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나나, 범주, 백호(강동호), 황민현, 세븐틴, 예하나, 성연, 지코, 다운, ENHYPEN, romis_9, LE SSERAFIM, NewJeans, &TEAM, Yurina Hirate가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지분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형적인 기업의 전투입니다. 물론 좋은 기업이며 세계적인 기업은 잘 극복해 나가며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SM 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기업을 성장시킨 설립자와 현 경영진이 다툼을 하는 것으로 보여 매우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서로 협의가 잘되어 정말 세계적인 기획사로 거듭나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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