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이 대정부질문의 스타로 떠오르는 모양새입니다. 오죽하면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한동훈 장관에게 조선제일검이 아닌 조선제일혀라고 애칭을 붙여줄 정도입니다. 연일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폭탄질문을 받고 있는 한동훈 장관은 그 어느 장관보다도 물러섬 없이 답변을 하고 있어 과연 이것이 국민의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정치적 해석까지 풍자되는 형국입니다. 한동훈 장관이 보여주고 있는 거침없는 소신, 과연 국민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요.
숙적 김의겸 의원이 붙여준 애칭 '조선제일혀'
드라마에서 나오는 우리나라 최고의 검객에게 붙여주는 '조선제일검', 저는 이 소리를 듣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조선제일검이 아니고 조선제일혀라고 하니 안웃을수가 없더군요.
김의겸 의원과 한동훈 장관은 정말 몇번씩 현안질의에서 자주 충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번 국회 법사위에서도 김의겸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집을 이야기하니 한동훈 장관이 부동산에 관해서는 김의겸 의원이 잘 아실 거 아니냐라고 응수해 참석자들이 몰래 웃는 일이 벌여졌고 질문도중 김의겸 의원이 손을 떠는 모습이 포착되어 언론의 반찬이 되어야 했습니다.
오늘도 김의겸 의원이 한동훈 장관에게 조선제일혀라고 애칭을 붙여준 것은 연일 자신은 물론 민주당 의원에 대정부질문에서 한발짝도 물러섬 없이 꼬박꼬박 답변하는 모습에 감탄해서라고 합니다.
한동훈 장관은 이런 김의겸 의원의 별명 소동에 화답을 했는데요. 김의겸 의원은 제발 거짓말 끊기 어러우면 좀 줄이라고 한것입니다. 이 말도 속사정을 알면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말입니다.
김의겸 의원이 괜한 명예훼손에 휘말리고 있는것도 한동훈 장관이 소를 제기해서입니다. 특별한 증거 없이 그래도 잘 나가는 검사였던 한동훈 장관을 물고 늘어섰으니 결말은 지켜봐야 하겠지만 김의겸 의원의 모습을 보아서는 이길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 의원들과의 대정부질문 전쟁 '승자는 한동훈 장관'
오늘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한동훈 장관에 대해 "꼭 초등학생 화법을 쓴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에대해 한동훈 장관은 자기 잘못에 대해서는 화들짝 반응을 보이면서 뒤에 가서 욕하는 모습이 민주당의 유행이냐며 거침없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민주당 김병주 의원, 김회재 의원, 박용진 의원 모두 한동훈 장관에게 넉다운 되는 모습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영상을 보아도 민주당 의원들의 준비되지 않은 질문의 깊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냥 정치적, 사회적 현안을 가지고 와 대정부질의에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의원들 입장에서는 국민들의 대변자이니까 뭐라도 속시원하게 풀어주겠다는 의도이겠지만 그것이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면 질의에서 드러나기 마련인데 딱 이번에 민주당 의원들에 대정부질의가 그랬습니다.
안 그래도 바쁘신 분들이 괜히 뉴스의 반찬이 되시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업무에 있어서만큼은 한치에 물러섬 없이 답변하고 있는데요.
요즘 유행어 아시나요. "장관님 장학퀴즈 하세요'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한동훈 장관이 사전에 질의서에 없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자 이를 김병주 의원이 준비가 안됐다고 하니 한말인데요. 사실 수치를 물어보는 질의였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으로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법무부 산하 교정시설에 대체복무자가 몇 명인지 아냐고 물어본 것입니다.
숫자를 정확히 답변하기는 힘들다라는 한동훈 장관의 답변에 김병주 의원이 뭐라고 했는지 아시나요. 그럼 우리 나라에 검사가 몇 명입니까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병주 의원은 한동훈 장관은 본업에 충실해야지 정치적으로 하지 마라며 코너에 몰린 상황을 애써 전환시켜야 했습니다.
정치가 재미있는 이유 "양보가 없기 때문"일까요
정치는 참 재미있는 학문입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과를 전공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정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격이 필요하지 않은 직업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현직 국회의원들은 물론 대부분 화이트컬러 출신들이 많지만 다양한 출신들이 많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의원님도 4성장군 출신이니까 잘 아실 거 아닙니까"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한동훈 장관은 연일 정치권 출마설에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 역시 정치권에서 의문의 눈초리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출마를 하는 것이 안되는 것이 아니지만 현직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장관으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오죽하면 강남에 살고 있는 한동훈 장관에게 송파구로 이사 간 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한동훈 장관은 근거없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어차피 계속 정치권의 물음표는 이어질 것이라고 보입니다.
정치는 국민에게 행복을 주어야 하는 책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행복을 주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연일 고생하시는 국회의원들이 제발 자기 지역구와 상임위에서 좀 더 전문적인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좀 편하게 살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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