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울산땅 의혹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연일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정면승부를 택했습니다. 김후보는 2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정식 수사의뢰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불법성 드러나면 정계은퇴하겠다.
김기현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울산땅 직권남용과 1800배 시세차익이라는 말도 안 되는 공세를 이어가는 시점에 음해가 어떤 말로를 겪는지 보여주겠다며 강한 어조로 수사의뢰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만에 하나라도 울산땅 용도변경에 대한 불법적 직권남용이나 1800배의 시세차익이 있었다면 정계를 떠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기현 후보가 이렇게 강하게 응수를 하게 된다는 연일 맹공이 이어지고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차단의 필요성도 있고 자신의 색깔을 시험대에 올리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사실이 아니라고 수차례 밝히고 기자회견까지 했지만 경쟁후보자에서 지지자들 그리고 여당과 야당들까지 확산됐다는 분석입니다.
울산땅 의혹, 그 의혹이 무엇이길래
촉발은 국민의힘 당대표 경쟁자인 황교안 후보가 김기현 후보의 땅이 울산 KTX 역의 노선변경을 통해 투기가 이루어진 토건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안철수 후보도 여당의 대표 후보자에게 도덕성 검증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후보자들이 자신을 빼고 다 법조인인데 왜 납득을 못 시키냐며 의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일각에서는 김후보의 땅이 640억 정도 된다고 소문이 무성하다고 합니다. 김후보는 1998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임야 35000평 정도를 2억 1천만 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임야의 적정시세는 정확히 산정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당 매입가는 5974원입니다. 다만 감정 프로그램에 임야를 대입하면 약 12억 이내인 것으로 일반적인 부동산거래 추정치로 단순계산해도 최대 34억 이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후보 토지와 30미터 떨어진 맹지 310평이 3000만 원에 2020년 거래된 적이 있어 이를 단순 대입해 보면 약 35억 이내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평당 10만 원 이내라고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타당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후보 근처에 공인중개사 역시 구수리 임야의 경우 5만 원에서 7만 원 정도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고 평가해 큰 편차는 없는 것 같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민주당이 자신의 땅값을 추정할 때 언양 KCC 공장 나대지를 대입했다며 엉터리 계산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800배 소리가 여기서 나온 소리고 이 땅의 평당 거래가격이 183만 원인점을 주목하라고 했습니다. 공시지가의 차이가 너무 큰데 어떻게 같냐는 소리입니다. 김후보의 땅을 놓고는 평가가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땅을 보면 임야, 목장농지이고 경사가 심하며 보전관리와 농림지역, 송전탑 등으로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땅으로 평가하는 반면 송전탑은 꼭대기 일부에 지나지 않아 문제 될 것이 없다고도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김기현 후보 과반 승리 과연 기능할까, 아니면 결선투표까지
김후보는 여러 연대 등에 대해 일절 입장 변화가 없습니다. 오로지 결선투표로 가지 않고 과반으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는 김후보는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땅문제가 연일 지지율 1위임에도 불구하고 옥좨오는 것 같은 상황이니 당연히 편치 않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이래서인지 김후보는 이번 수사결과에 따라 무책임하게 가짜뉴스를 일삼는 정치인의 말로가 어떤 건지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야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재명 대표가 받는 조사의 이목을 나를 통해 희석시키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짚었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아무쪼록 김후보의 주장대로라면 자신이 직접 수사의뢰를 통해 공정한 심판을 받겠다고 한만큼 그 결과야 지켜보면 될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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