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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life "정치"

국민의힘 혁신위 출발, 민주당 혁신위와 다르다?

by 우리왕공주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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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인요한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혁신위원회를 출범하였는데요. 오늘 드디어 첫 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혁신위원회라고 하면 얼마 전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떠오르실 텐데요. 과연 무엇이 다른지 다른 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민주당 혁신위원회 비교대상 불보듯 뻔한데


먼저 저는 포스팅을 목적으로 글을 쓰는것이기 때문에 중립성 있게 쓰는 걸 좋아합니다. 조금 어색하거나 불편하셔도 심플하게 읽고 가시길 부탁드려요.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 김은경 망연 카드 (자료 : 국민의힘 홈피)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 김은경 망연 카드 (자료 : 국민의힘 홈피)

 

현재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에 전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카드뉴스가 올라와 있습니다. 아연실색 망언에 실어 더하기 라며 김은경 전 위원장이 혁신위 활동을 하면서 외부에 구설이 된 건 다 적혀 있네요. 

 

노인비하 사건으로 국민적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는 임팩트를 가진 사람인것 같습니다. 지금 강의는 잘하고 계실까요?

 

일단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한국외국어대 로스쿨 교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도 연세대학교 의예과 교수입니다. 아니 교수가 뭘 그렇게 정당의 혁신을 잘하겠는가 하는 점에 대해 그토록 보고 느꼈는데 다시 인요한이라는 대학 교수를 임명하니 출발부터 느낌이 좋지는 않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은 통합을 가장 중요한 혁신 동력으로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계란을 맞더라도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을 때 역시 무언가 다를까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영남 중진 스타들을 총선에서 서울 험지에 출마해야한다고 했을 때도 역시 신선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첫 혁신위원회 회의에서는 1호 안건이라며 '대사면'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이준석, 홍준표, 김재원의 징계를 사면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즉각 반응을 보이며 "저는 이런 혁신위의 생각에 반대합니다. 재론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당의 혁신적 저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첫 외부행보 역시 국립 5.18민주화운동묘지 참배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이태원 참사 시민추모대회는 29일에 예정되어 있으니 30일이 사실상 첫 외부행보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 누구일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총 13명입니다. 위원장인 이요한(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현직 국회의원은 박성중 의원이 임명되었고 이외에는 김경진(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오신환(서울 광진구을 당협위원장), 정선화(전주시병 당협위원장), 정해용(전 대구경제부시장), 이소희(전 세종시 의원), 이잼마(경희대 교수), 임장미(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서울아산병원 조교수), 최안내(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전 대구MBC 앵커), 박우진(경북대학교 학생)입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 13명이 첫 회의후 단체사진 찰칵
국민의힘 혁신위원 13명이 첫 회의후 단체사진 찰칵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총 8명이였습니다. 위원장에 김은경(한국외국어대 로스쿨 교수), 김남희(변호사), 서복경(더가능연구소 대표), 윤형중(LAB2050 대표), 차지호(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진국(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입니다.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 혁신안 발표 사진

 

혁신위원회라는 특정 목적을 가진 위원회이다 보니 사회 각계에서 전문성을 가진 분들과 통합형 위원을 고루 임명하는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공통점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7일 현 국민희힘 김기현 대표는 당시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에게 "김은경, 혁신한다고 와서 망신 자초, 국민 염장만"이라는 난색적인 비판을 했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과연 이번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는 어떠한 비판이 가해질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정치가 곧 드라마인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처음 첫 회의에서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민주당이 윤리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요한 국민희힘 혁신위원회의 슬로건
인요한 국민희힘 혁신위원회의 슬로건

 

당시 민주당엔 김남국 현 무소속 의원이 소속되어 코인으로 세상을 들썩이게 했던 시기였고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라는 심각한 윤리 무감각 정당이 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윤리정당이라는 말을 그 어떤것보다 강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그러하질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자기 성동구 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하고 바로 혁신위를 꾸리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혁신동력의 명분이 선거패배 타이밍이라니 참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과연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표방하는 혁신의 가치는 크게 5가지입니다. 여성, 청년, 통합, 희생, 변화입니다. 현직 의사답게 꼭 먹어야 할 쓴 약을 조제해서 국민께서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길을 찾겠다고 합니다.

 

참 재미있고 재치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제 시작인만큼 조금 지켜보며 후속 포스팅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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