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교에 상처받은 노부부가 설립한 스탠퍼드 대학교

미국 동부 명문 하버드 대학교

미국의 양대 명문사학 하면 2개의 대학을 꼽습니다. 미국 동부의 하버드 대학교와 미국 서부의 스탠퍼드 대학교입니다. 우리가 아는 인물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하버드 대학교 출신이죠.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딸도 스탠퍼드 박사 후 연구원이라고 하고요. 그런데 스탠퍼드 대학교가 사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상처 받은 노부부가 세운 대학이라는 걸 여러분들은 알고 계시나요. 하버드 대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에 얽힌 숨은 뒷 이야기를 포스팅해보았습니다.

노부부의 하버드 대학교 방문

어느 날 허름한 옷차림의 노부부가 사전약속도 없이 하버드대학교 총장실을 찾았습니다. 사전 약속도 없이 총장을 만나겠다고 찾아온 시골 촌뜨기 노인들이 곱게 보일 리 없었겠죠.

비서는 총장이 오늘 하루종일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그 노인들의 요구를 한마디로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끈질긴 노부부의 간청에 비서는 면담을 주선했습니다. 총장은 초라하고 남루한 옷차림의 노인들을 만나는 것이 자기의 권위와 사무실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못마땅해했지만 딱히 거절할 명분도 없었습니다.

먼저 부인이 총장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이 학교에 1년 다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무척 행복하게 생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는 눈시울을 적시면서 1년 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총장을 뵈러 온 것은 캠퍼스 내에 그 아이를 위한 기념물을 하나 세우고 싶어서라고 말했습니다. 총장은 감동은 커녕 놀라움만 나타냈는데요. 노부부에게 불퉁거렸습니다.

"우리는 하버드에 다니다 죽은 사람 모두를 위해 동상을 세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곳은 아마 공동묘지같이 될 것입니다.” 그러자 노부인이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아니에요. 총장님 그게 아닙니다. 동상을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를 위해 하버드에 건물 하나를 기증하고 싶어서 오늘 총장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총장은 의아해 했습니다. “건물이라고요? 건물 하나에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나 하시는 말씀입니까? 현재 하버드에는 750만 달러가 넘는 건물이 여러 채 있어요." 잠깐 말이 끊기고 총장은 내심 이제 돌아가겠거니 하고 기뻐하며 미소를 머금었다.

미국 서부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

상처 받은 노부부, 그래서 탄생한 스탠퍼드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총장의 성의없는 대화에 마음이 상한 부인은 남편에게 얼굴을 돌려 조용히 말을 했습니다. “대학교 하나 설립하는 데 비용이 그것밖에 안 드는가 보죠. 그러지 말고 우리가 대학교 하나를 세우지 그래요.” 남편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때 총장의 얼굴은 홍당무가 되어 당혹감으로 일그러졌습니다.

두 내외는 말없이 바로 일어나서 곧장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고향 팔로알토로 향했습니다. 이곳에 바로 하버드대학교에서 푸대접받고 더는 돌보아주지 않는 아들의 영혼을 위해 자기들의 이름인 스탠퍼드 리랜드(Leland Stanford)에서 따온 이름으로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를 설립, 서부의 명문대학교가 탄생하였습니다.

편견은 제일 큰 실수이자 낭비

하버드대학교 총장은 겉모습이 남루한 노인을 보고 오만함과 편견으로 굴러 들어온 복을 걷어차 대학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나도 모르게 사람들에게 편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편견 있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행동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큰 이야기입니다. 화려한 외모와 허름한 외모가 꼭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외모가 그 사람의 일부를 보여줄 수 있지만 진정한 능력은 보여주지 못합니다. 꼭 명심해야 할 것 같아요.

이 하버드 대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에 얽힌 일화는 미국에서 매우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라는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 뒤에는 미국의 대학이 큰 역할을 하고 있고요. 노부부의 아들을 위해 설립한 스탠퍼드 대학교는 미국 서부의 명문이지만 하버드 대학교에서 제안을 수락했다면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