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SNS를 통해 '유가족을 이기려 들지 마십시오'라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처리를 놓고 정면으로 비판하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참사 이후 정부는 먼저 인간이 되라는 간단한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없고 대통령은 거짓말로 책임을 회피한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 수사결과 발표 논란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이라 함)가 지난 13일 74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사결과 주요 내용을 보면 이태원동을 직접적으로 관할하며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총 2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포함한 6명을 구속 송치하였고 나머지는 불구속 송치하였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14일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시민추모제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이 3번째 추모제였습니다. 전날 특수본의 수사결과를 비판하며 적당히 진행한 수사만으로는 안된다며 참혹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 맞혀 거대 야당의 대표로서 17일 일정이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끝나더라도 진상규명을 이어갈 구제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수본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해 "주의의무가 부여돼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면죄부를 주었는데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의 수장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은 것에 대해 논란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 야당인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소속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 역시 특검 수사를 피력하는 등 수사결과를 놓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근황, 검찰 수사받는 등 혼란 여전
이재명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사건으로 검찰에 출석해 수사를 받았습니다.
거대 야당의 대표로서 연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언론에서 수없이 소신 있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재명 대표의 수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궁금한 것이 사실이므로 수사에 관한 사항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이 없어 접어두기로 하겠습니다. 차후 소식이 들리면 이슈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의 입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3차 시민추모제에서 "국정조사를 연장해 놓고 달라진 게 없다. 아무것도 밝히지 못한 채 보고서 채택만 남았다. 특수본 수사도 꼬리 자르기다"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많은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이태원 참사는 여. 야를 가리지 않고 고인이 된 분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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