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에 대한 시부모 모시기 거짓말 논란이 장안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은경의 시누이가 가정사에 대해 조목조목 반막하며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일련의 말들을 보고 역시 공인이 하는 말은 앞뒤가 맞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논란의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김은경은 모시지도 않은 시부모를 왜 18년간 모셨다고?
김은경은 지난 노인폄하 논란으로 대한노인회에 찾아가 사과를 하면서 잠시 자신의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이때 자신은 18년간 시부모를 모셔왔던 터라 노인을 폄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이 있은 후, 김은경의 시누이라고 하는 사람이 이 말은 모두 거짓이라며 그동안 김은경이 시댁과 남편에 대해 얼마나 모진 일을 했는지 공개했는데요.
이런 시누이의 주장에 대해 김은경 위원장 역시 제대로 반박을 못하면서 시누이의 주장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김은경의 시누이인 김지나씨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김은경은 시부모를 한 번도 모신적이 없고 오히려 시댁에 민폐만 끼쳐왔다고 했습니다.
김은경의 남편이자 자신의 오빠 역시 김은경과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극단적 선택으로 돌아가셨고, 시아버지가 운영하던 사업체까지 강탈해 가 시아버지 역시 이 충격으로 낙향에 살다가 얼마 전 극단적 선택을 하고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김은경은 오빠가 돌아가신 후에
시부모를 모신적이 없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김은경은 오빠가 극단적 선택을
한순간부터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아
오빠의 제사는 물론 명절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아
김은경의 시누이는 8월 5일 브런치스토리에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폄하는 그녀에겐 일상이다'라는 글을 공개했습니다.
글의 요지는 조목조목 김은경 혁신위원장에 대한 거센 비판이 주된 내용입니다. 이 같은 내용이 거짓이라면 김은경 혁신위원장에게는 매우 심대한 명예훼손이 될 텐데 시누이는 당당했습니다. 즉 거짓이 아닐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김은경의 결혼생활 어땠나?
시누이가 올린 글의 내용 중에는 김은경이 사별한 남편과의 결혼초기 이야기도 나옵니다. 김은경은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데요. 이 둘 역시 한국외대 커플로 만나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은 후 유학을 갔다고 합니다.
이때 낳은 아이는 시부모님이 키워주었다고 합니다. 김은경이 독일 만하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먼저 귀국한 남편이 뒷바라지를 했다는 것입니다.
김은경이 교수임용이 되기까지 사별한 남편의 도움이 없었다면 꿈도 못 꿀 일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시누이가 말하는 내용을 보면 거의 막장 드라마 같은 내용이 많은데,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 이렇게 까지 시누이가 말하는 것을 보았을 때 김은경은 정상적인 삶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새시어머니가 극진으로 시아버지를 간호하고 모셨음에도 시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상속 포기 각서를 받게 하고 내쫏기듯이 나왔다는 부분은 정말 끔찍하기까지 합니다.
김은경의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한 부분도 모두 부검을 원했지만 김은경 만이 거부를 했다고 합니다. 이때 당시 김은경은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갑자기 나가서 그랬다고 했지만 둘째 아이는 엄마 아빠가 많이 싸우고 나가서 뛰어내렸다고 말합니다.
더 이상 글을 써 내려가기가 마음이 무겁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링크를 걸어 놓았으니 위의 전문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결론적으로 한 가정사가 이렇게 많은 논란을 안고 살았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은경 위원장이 논란을 끊임없이 생산해 내고 있는 것만큼은 펙트입니다.
전 에디터로서 정쟁을 글로 옮길 수는 있지만 정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모든 티스토리 에디터 분들도 마찬가지이실 겁니다.
하지만 가끔씩 이슈글을 쓸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지만 지금 김은경 혁신위원장 관련 이슈를 쓸 때는 정말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분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한정당을 컨설팅 수준이 아닌 혁신을 하겠다고 임명되신 분이 어쩌면 노인폄하로 세상을 들썩이게 하고 아무리 싫은 대통령이라도 조금의 예의를 보이지 않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하는 것을 보았을 때 과연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뭘 배울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법을 공부했지만 법대 교수가 이렇게 현실감각이 없는 분은 처음 보았습니다.
김은경 민주장 혁신위원장의 진심 어린 입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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