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백만명 회원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CJ 올리브영이 지난 16일 1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했습니다. 문제는 16일에 일어난 유출임에도 22일에야 신고하는 등 늑장 대응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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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일이 발생 했길래
CJ 올리브영이 일어난 개인정보유출은 지난 16일 회원정보를 로그인하면 다른 회원의 정보가 보이는 유출 형태로 발생했습니다.
회원정보에 들어가면 자신의 정보가 아니라 다른 회원의 주문, 배송, 적립금 등의 정보가 보이는 형태였다고 합니다. 실로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난것입니다.
아직도 대기업인 CJ 조차 이런 황당한 개인정보유출이 발생하니 정보화 강국이란 말 허세이지 않을까요.
CJ 올리브영측은 시스템 변경 작업중 발생한 일이라며 즉시 오류를 조치하고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CJ 올리브영의 입장만 놓고보면 일터지고 복구됐다고 하는게 적절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16일에 일어난 이번 개인정보 유출 발생건을 22일이에야 신고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CJ 올리브영 늑장 조치, 조사 받는 중
현행 적용법률인 개인정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의 사고가 발생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출된 개인정보 대상자에게도 반드시 고지해주어야 합니다. 신고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입니다.
하지만 CJ 올리브영은 16일에 발생된 사고임에도 무려 6일 가까이 지난 22일이되서야 보고한것은 석연치가 않아 보이는 부분입니다.
아무도 이런 일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몇일이 흘렀으니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은 분통이 터질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은채 말을 아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CJ 올리브영은 유출 회원들에게 피해사례를 상담 조치하기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분주하게 수습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 개인정보유출 왜 자꾸 발생되나
20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 했는데요.
1월에만 LG 유플러스를 포함 51군데나 개인정보를 유출 신고가 접수 됐다고 합니다.
유의원에 따르면 LG 유플러스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더니 정말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했습니다.
LG 유플러스는 지난 1월 20일 29만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도 늑장대응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자꾸 기업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또 계속 유출건이 발생할까요. 대부분 솜방망이 처분에 그치기 때분이라는 지적입니다.
과징금은 5억원이 최대라고 하며 손해배상도 손해액의 3배정도라고 합니다. 이번 KT가 받은 5천만원이 최대 였다고 하니 얼마나 관대한 처분이 이루어졌는지 알것 같습니다.
아마존이 1조300억의 과징금을 받았다는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너무도 큼니다. 물론 좀더 위중했다고는 하지만 같은 개인정보호법 위반인데 과징금이 2000분의 1이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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