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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life "리뷰&라이프"

자연인 이가영, 해처럼 바람처럼 542회

by 우리왕공주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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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이가영은 59세의 당찬 장년의 여인입니다. 어느덧 순수 자연인이 된 지 7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자연과 함께 해처럼 바람처럼 살았습니다. 가족과의 시련을 이겨내고 지내다 보니 죽지 않고 살아지더라며 환하게 웃는 자연인 이가영, 지금의 삶은 어떠한지 들여다보겠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542회 자연인 이가영 (MBN)
나는 자연인이다 542회 자연인 이가영 (MBN)

 

남편과의 이혼, 두 아이까지 포기


자연인 이가영은 시골 고향에서 중학교까지 공부를 마치고 서울로 상경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연인 이가영에게는 서울살이가 녹록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며 이모집에 같이 살며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이승윤과 함께한 542회 자연인 이가영 (MBN)
이승윤과 함께한 542회 자연인 이가영 (MBN)


그러던 중 20살 밖에 안된 자연인 이가영에게 평생 반려자가 나타났고 두 사람은 결혼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어린 자연인에게 부모님이 흔쾌히 결혼승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철부지 같은 두 사람이 무슨 결혼을 해서 살겠다고 반대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부모님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단돈 20만 원으로 단칸방에서 살며 결혼생활을 시작합니다.

결혼한 지 1년, 21살에 예쁜 아이도 출산해서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둘째는 아들까지 낳고 자연인 이가영은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542회 자연인 이가영과 진행자 자연인 이승윤 (MBN)
542회 자연인 이가영과 진행자 자연인 이승윤 (MBN)


그런데, 자연인과 남편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멀어져만 갔습니다. 부부관계는 점점 수렁으로 흘러가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자연인 이가영은 서로의 길을 가기로 하고 두 아이도 재단사였던 아빠가 키우는 것이 났다고 판단해 이혼과 함께 홀로 집에서 나오게 됩니다.

여자 혼자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홀로 된 후 한동한 방황을 하게 되는 자연인 이가영, 너무도 세상이 살기에 막막했습니다.

두 아이를 너무나 쉽게 포기한 것 같아 엄마로서 너무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만 하는 두 아이에게 아무것도 못해주는 마음이 들어 너무 괴로웠습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살던 그 기억을 찾아 산에 들어가 풀을 뜯어먹으며 산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을 먹으며 1년을 보냈습니다. 자연인 이가영은 그사이 너무도 괴로운 마음이 가시질 않아 세상과 단절하려는 마음을 몇 번씩 먹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는 생각에 오뚝이처럼 일어서게 됩니다.

 

542회 자연인 이가영의 터전, 자연인 특식 (MBN)
542회 자연인 이가영의 터전, 자연인 특식 (MBN)


강가에 방치되어 있는 폐트럭에서 4년을 보냈다는 자연인 이가영은 정말 이젠 오뚝이가 되었습니다.

이젠 어떤 환경에서도 살겠노라고 각오를 하고 마음을 고쳐 먹습니다.

마지막 원주민이라는 생각으로 이룬 자연의 터전, 보기만해도 대단하시지 않나요. 서울 북한산 밑에 전원주택 같습니다.

 

고향 냄새가 나는 지금의 터전, 죽지 않고 살아지더라


어린 시절부터 자연인은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산 덕분인지 너무도 자연이 좋고 친숙했습니다. 깊은 산골에서 태어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송이도 따면 자란 어린시설이 너무나 그립기만 합니다.

세상과 단절하려 했던 마음도 이 자연이 있기에 힘들지만 버틸 수 있었다는 자연인 이가영.

고향 산봉우리 옥순봉을 닮았다는 지금의 봉우리 아래 터전에 자연인은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합니다. 자연인 이가영은 “도시에서 살았으면 앓다가 죽었을 것 같아요. 이곳 자연과 함께 하니까 죽지 않고 살아지더라고요”라고 말합니다.

 

혼자서 만들어낸 자연인의 터전도 정말 대단하기만 합니다. 이곳저곳 자연인이 만들고 가꾼 것들을 보니 7년이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맑게 웃는 자연인 이가영 (MBN)
해맑게 웃는 자연인 이가영 (MBN)


자연인 이가영은 누구보다 여성스럽습니다. 손수 만들어서 입는 옷과 모자가 매우 훌륭합니다.

꼭 티베트에 온 것 같지 해맑은 웃음을 짓는 자연인 이가영, 정말 그렇게 보입니다.

자연인 이가영은 가끔씩 산봉우리에 올라 푸념을 떨기도 하고 혼자 춤도 추며 자연인만의 루틴을 만들어 산다고 합니다.

 

이승윤 자연인에게 티베트 모자를 선물해 주는 자연인 이가영, 신분상승했다며 개구쟁이처럼 웃는 이승윤 모두 너무나 행복해만 보입니다.

 

작은 행복이야말로 그 어떤 행복보다 크다는 것을 우리는 잘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인 이가영의 본방은 2023년 2월 22일 수요일 저녁 9시 10분에 MBN에서 본방사수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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