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남자 A 대표(축구국가대표)가 2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 매치에서 무려 11년간 무승부에 시달리던 아킬레스를 떨쳐버리고 손흥민의 시원한 극장골과 김영권의 센스 있는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로 한국은 아시아 A조 1위에 이란은 조 2위에 랭크됐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0회 본선 진출 확정
한국은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 지었는데요. 지난 2월 1일 시리아 전에서 2-0 승리와 함께 본선을 확정 지은 바 있습니다. 현재 본선을 확정 지은 국가는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4개 국가입니다. 아시아에 남은 티켓 4.5장 중 0.5장을 차지하기 위해 조별 3위가 대결을 펼치게 될 텐데 정말 치열한 것 같아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처음 본선에 진출한 이후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 무려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특히 10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은 전체 FIFA 역사상 6번째 기록이라고 하니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까 월드컵에서만 4번이나 우승을 한 이탈리아가 또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는 황당한 소식이 들리던데요. 갖가지 변수가 난무하는 치열한 그라운드의 경쟁이 축구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유럽멤버
파울루 벤투 남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역시 명장인 것 같습니다. 뚝심을 가지고 꾸준히 대표팀의 경기력을 상승시킨 끝에 이란을 11년 만에 이긴 역사적인 감독이 됐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첫 번째 공은 감독에게 돌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과 이란은 축구로는 말 그대로 숙적 중에 숙적입니다. 이란 선수들 역시 매우 뛰어난 선수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란의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도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매우 훌륭했다. 경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선수다."라며 상대의 키커에 대해 혀를 내두를 정도였으니 손흥민 선수를 포함 황의조, 황의찬, 이재성, 정우영, 권창운,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김승규 대표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피파(FIFA) 순위 상승도 예상되는데요. 현재 피파순위는 이란이 우리나라보다 8단계나 높은 21위, 대한민국은 29위입니다. 2월 기준의 랭킹이어서 이번 3월 말에 발표되는 랭킹에서는 우리나라의 순위 상승이 확실히 예상됩니다.

수교 61주년 이란과의 오랜 인연
이란은 1962년 수교를 맺은 이후 올해로 61주년을 맞은 오랜 친구 같은 나라입니다. 서울에 있는 테헤란로 아시죠. 1977년 이란과의 우호관계를 기념하기 이해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을 테헤란로로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에는 서울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란에 가보지 못했지만 제 지인분이 이란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한국인에게 매우 호의적이라고 합니다. 옷에 한국 국기를 떡하니 붙이고 다니면 최고라고 하네요. 혹시 이란에 여행 가실 일 있으시면 해보셔요.
Ps.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아랍 지역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회이며 피파(FIFA)의 22번째 월드컵입니다. 2022. 11. 21~ 12. 18 카타르의 수도 도하, 알와크라 등의 도시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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