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여자국가대표가 독일과 일대일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최종 16강 좌절의 쓴맛을 보았습니다. 아쉽지만 잘했으니까 후회는 없다고 응원해 주어야겠습니다. 이번에 독일과 무승부로 과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남자국가대표와의 조별리그에서 패한 독일이 16강 진출을 실패했던 상황이 재현되었습니다. 여자 피파랭킹 2위인 독일과 무승부를 거둔 우리 여자국가대표의 선전보다도 이 이슈가 새삼 조명되고 있습니다.
세계 피파랭킹 2위 독일과 거둔 값진 무승부, 16강 실패 기적은 없었다.
사실 독일은 여자축구마저도 세계최강입니다. 우수한 선수들의 피지컬은 비교불가, 하지만 우수한 정신력과 선수들의 경기력에 독일은 또 한번 발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보여준 독일과의 경기에서 남자국가대표 특히 손흥민 선수는 기가막힌 드라마를 연출했었습니다. 너무도 가슴 벅찼던 그날의 기억, 모두 기억하시죠.
이번에도 우리나라 월드컵 여자국가표표는 콜린 벨 감독과 함께 경기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3일 한국시간 오후 7시에 개최된 경기는 호주 퀴즐랜드주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개최됐습니다.
H조에 배정된 우리나라는 독일이 3차전이였고 전반 6분 조소현이 선제골을 터트려 기선제압을 했습니다.
전반 42분 독일 여자국가대표 알렉산드라 포프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일대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한국은 이날 독일과 무승부를 했지만 최종 4위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1무 2패입니다.
독일은 모로코와의 첫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6대0 대승을 거두었는데요. 하지만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1대2로 패했고 이번에 한국에게 1대1로 비겼습니다. 최종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 3위를 차지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우리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모로코에게는 기억이 일어났네요.
모로코는 독일에 대 참패를 거두었지만 한국과 콜롬비아를 이기고 16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사실 H조에서 제일 경기력이 약할것으로 예상했지만 역시 기적은 모로코에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H조 1위는 콜롬비아가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월드컵 대표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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