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정미애, 설암 투병 '인간근장' 통해 근황 알려와

미스트롯에서 2위를 했던 정미애가 그동안 설암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1년 12월 개인신상을 이유로 연예활동을 중단했던 정미애는 인간극장을 통해 그동안 힘들었던 투병 생활을 공개하기로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정미애 '설암' 투병중인것으로

1월 30일 방송예정인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정미애는 설암으로 치료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두경부암의 15%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강암중에서 제일 많은 33%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정미애는 입속의 염증이 오랫동안 낫지를 않아서 진료를 받았더니 설암 3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었다고 말했습니다.

수술을 무려 8시간이나 받았다고 합니다. 혀도 3분의 1 가량 절제해 이후 여러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던 사연도 공개했습니다.

인간극장에 먼저 취재요청을 한 것은 정미애라고 합니다. 2021년 12월 이후 정확히 작년 12월에 연락이 와서 취재를 했다고 합니다.

힘든 시간을 어렵게 보냈을 정미애가 팬들을 위해 당당히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기로 한 것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정미애는 현재 수술 이후 다시 팬들 앞에 서기 위해 끊임없는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말도 제대로 못 했지만 이젠 어느 정도 이겨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설암은 재발이 흔해서 이에 대한 걱정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으며, 이를 노래를 통해 이겨내는 정미애야 말로 그 누구보다 훌륭한 심성을 가진 가수인 것 같습니다.

제2의 인생을 다시 가수로 지내려 하는 정미애. 우리 모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설암은 음주, 흡연, 치아위생불량, 자극적인 음식, 틀니 등 원인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혀 양끝에 많이 발생하고 2주 이내에는 모두 좋아지는데, 이보다 더 길게 낫지 않는 경우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구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