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이 청와대 용산 이전에 대해 3월 20일 확고한 추진의지를 전격 발표했는데요. 이에 대한 현 정부와의 여러 갈등이 비추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전에 대한 진행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밝힌 이전 예상 비용은 496억 원이지만 관저에 대한 문제가 발생되면서 이 역시 증액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 속 청와대
청와대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입니다. 청와대의 원래 본관은 890년 현재는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로 1993년 11월 철거된 수궁터로 명명된 곳인데요. 고려시대 남경 이궁이 있었던 대대로 명당으로 불려진 곳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의해 총독 관사가 지어졌던 곳이며, 해방 뒤에는 미군 사령관인 하지 중장이 이승만 대통령 때는 경무대로 불리었습니다.
2층 규모의 현재 본관은 대통령의 집무실 등이 위치한 곳으로 1991년 9월 4일 신축되었다고 하며, 전통한식으로 지붕이 청기와로 되어 있어 청와대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와대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60년 8월 13일 윤보선 대통령 취임 후 부터라고 하네요.
이 밖에 청와대 내에는 영빈관, 대통령관저, 상춘재, 녹지원, 대통령 비서실, 춘추관, 무궁화동산, 칠궁의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용산 이전 밝힌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청와대 용산 이전에 대해 이전 대통령이 못 지킨 약속을 지키겠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대선 때면 후보들은 비대한 청와대의 조직을 축소하고 집무실을 이전하겠다고 공약을 했는데요. 이번에도 윤석열 당선자와 안철수 인수위원장(국민의당 대표)은 광화문으로 청사를 이전하겠다고 공약을 했으나 광화문 이전이 어렵게 되자 검토 끝에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으로 선회한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전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검토했지만 혈세 낭비, 경호상 문제를 이유로 철회하게 된 적이 있어 당시 논란이 재현되는 형국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한술 더 떠 청와대 집무실을 충청도 지역으로 옮기겠다고 했다가 수면아래로 가라 앉았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도 청와대 집무실을 외부로 옮기겠다고 공약을 했습니다.
청와대 굳이 이전 해야 할까요
지난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용산 청와대 이전 국민여론조사를 보니 찬성 36%, 반대 53%로 청와대 이전에 대한 시각에 회의적이었습니다. 왜 반대 여론이 더 많을까요.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20대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에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진행 중입니다. 16만 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하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원의 반대 사유는 국민소통 의문, 안보공백 발생, 비행금지 공역 이동으로 국민 피해 발생, 역사적 굴욕의흔적이 있던 자리, 혈세 낭비라는 것입니다.
469억 원에도 여러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안 그래도 어려운 국민들이 찬성할리가 없는걸 알면서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왜 이렇게 밀어붙이는 것일까요. 코로나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대통령 당선인의 숙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도 청와대는 국민소통을 위해 청와대 관람을 운영 중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중단 상태입니다. 일단 코로나부터 종식을 시킨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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